신복위 채무조정 승인을 받고 나면 마음이 조금 놓이죠. 저도 그랬어요.
“이제 한숨 돌리자” 싶었는데, 딱 1회차 납부를 놓쳤다고 실효 문자가 오더군요.
“이거 뭐지?” 싶어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, 상담센터는 “재심사 대상”이란 말만 반복했어요.
그때 진짜 무섭더라고요.
“아, 이거 취소된 건가?” “다시 신청하면 안 된다고 하면 어쩌지?”
이런 생각들이 머리를 치고 올라왔죠.
그래서 지금 이 글을 쓰는 겁니다.
1회차 미납한 사람들 대부분이 부활이 가능한지도 모르고 멘붕 옵니다.
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. 조건, 대응법, 타이밍까지.
1. 납부 1회차 미납하면 실효? 승인 취소? 진짜 기준은?
신복위 채무조정이 ‘승인’됐다고 끝난 게 아닙니다. 사실상 1회차 납부가 시작점이에요. 이걸 못 내면 바로 ‘실효’ 상태로 전환되죠.
✅ 승인일 기준 보통 10일~14일 안에 1회차 납부를 해야 합니다.
✅ 1회차 미납 = 승인 유지 조건 미달이기 때문에 자동 실효 처리됩니다.
✅ 하지만! 1~2회차 미납은 ‘부활 요청’이 가능한 유예구간입니다.
여기서 중요한 건, 실효는 승인 취소가 아니라는 것이에요. 단순히 ‘납부 안됨 → 효력 정지’ 상태일 뿐, 정해진 기간 내 복구 요청을 하면 다시 살릴 수 있어요.
문제는 아무 안내도 없이 실효 문자가 오고, 사람들이 “아 끝났구나…” 하고 포기하는 겁니다. 절대 그러지 마세요. 바로 ‘부활 가능성’부터 확인해야 할 타이밍이에요.
2. 부활 가능 조건과 타이밍
채무조정이 ‘실효’되었다고 무조건 끝난 건 아닙니다. 정해진 조건과 타이밍 안에 ‘부활 요청’을 넣으면 다시 살아날 수 있어요. 그럼 언제까지, 어떻게 해야 부활이 될까요?
- 🔸 실효 후 3회차 미납 전까지가 골든타임입니다.
- 🔸 2회차까지만 미납 상태일 경우, 신복위에 직접 연락해 ‘부활 요청서’를 제출할 수 있어요.
- 🔸 3회차 이상 미납 시에는 부활이 아닌 재상담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수 있어요.
요청 방식은 간단합니다. 센터에 전화하면 FAX 또는 이메일로 부활 요청 양식을 받게 되는데요, 이 양식에 작성해서 보내면 내부 검토 후 2~3일 이내 연락이 와요.
주의할 점은, 미납된 회차에 대한 입금은 부활 요청 전후 관계없이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. 이건 ‘조건부 회복’이기 때문에 입금 + 서류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.
즉, 1~2회차 미납 상태라면 포기하지 말고 바로 신복위 상담센터에 전화하세요. “부활 요청 가능한가요?” 한 마디면 됩니다.
3. 실효 중인데 압류 통보 받았다면?
신복위 조정 중 실효 상태에서 압류 예고 문자를 받는 순간, 진짜 숨이 턱 막히죠. “조정중이었는데 왜 갑자기 압류가?” 저도 그때는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조차 몰랐어요. 하지만 압류는 ‘실효 확정’ 이후부터 가능하다는 걸 알고, 그제야 정리가 되더라고요.
✔️ 실효 상태 = 아직 압류 가능성 낮음
✔️ 최종실효 확정 = 채권자 압류 가능
신복위 조정은 강제력이 없어서, 실효가 확정되면 각 채권자가 독자적으로 압류를 진행할 수 있어요.
통장은 물론이고, 월급·자동차·보증금까지도요.
그럼 대응법은?
- 1️⃣ 압류 통보 받았을 경우, 해당 금융사에 직접 전화해 “신복위 조정 진행 중이며 부활 예정”임을 설명
- 2️⃣ 상황에 따라 압류 유예 요청서를 제출 (일부 기관은 2~4주 연기해줍니다)
- 3️⃣ 신복위와도 동시에 부활 여부 논의 시작
저도 그때, 하루라도 더 미뤄서 급여가 안 털리게 해달라고 하소연했던 기억이 있어요. 결국 정확한 타이밍에 정확한 말 한마디가 당신을 살립니다.
4. 부활이 가능한 기준과 조건
“혹시 부활 가능한가요?”라는 질문, 정말 많이 받아요. 저도 처음엔 몰랐는데, 부활은 기적처럼 오는 게 아니라 기준과 타이밍이 있어야 가능하더라고요. 그걸 몰라서 계속 기다리다가, 결국 압류까지 당한 분들도 많이 봤고요.
신복위 부활 가능 조건은?
- ✔️ 실효 회차가 5회 미만일 경우
- ✔️ 실효된 지 60일 이내일 경우 (기관마다 차이 있음)
- ✔️ 기존 조정안보다 더 나은 상환 조건 제시 가능할 경우
특히 중요한 건 ‘의지’와 ‘신뢰’예요. 예를 들어 “이번 달 급여 입금되면 3회치 밀린 거 한꺼번에 내겠다”라는 계획과 증빙이 있으면 부활 가능성이 훨씬 높아져요. 어설프게 “내 상황 좀 봐주세요”보단, 구체적으로 말하는 자세가 훨씬 신뢰를 줍니다.
저도 그렇게 부활했던 적 있어요. “왜 이제야 오셨냐”라는 말 들으며, 그래도 살 수 있는 기회를 받은 기분이었어요.
5. 압류와 통보가 왔을 때 대처법
압류 통지서를 처음 받으면 진짜 손이 떨려요. 저도 그랬습니다. 등기 뜯기 전까지는 "설마 나한테까지 오겠어?" 싶었는데, 막상 받고 나니 피가 쏙 빠지더라고요. 그런데 그 순간에도 할 수 있는 게 있습니다. 이건 ‘끝’이 아니라 ‘경고’입니다.
압류 통보 대응 요약
- ✔️ 통보 후 즉시 채권자와 연락해 대화 시도하기
- ✔️ 입금 계획서나 채무조정 신청 예정이라도 알려야 함
- ✔️ 신복위 또는 법률구조공단과 상담 후 대응 전략 수립
- ✔️ 급여/통장 압류 시, 최저 생계비 보호신청 가능 (법률적 조치)
특히 ‘압류 전 통보’ 단계에서는 채권자가 상황을 조율할 여지가 더 많아요. “지금 조정 진행 중인데 압류를 계속 진행하실 건가요?”라고 침착하게 말하면 정지되는 경우도 꽤 많았어요.
절대 피하지 마세요. 겁먹을 필요도 없고요. 지금 바로 대응하면, 상황을 되돌릴 수 있는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.
6. 자주 묻는 질문 (FAQ)
Q1. ‘최종실효’ 후에도 채무조정 다시 가능한가요?
가능은 합니다. 하지만 조건이 까다롭습니다. 보통 최종실효 이후엔 ‘수정조정’으로 다시 접수해야 하고, 기존보다 상환 의지가 더 강하게 입증돼야 합니다. 또한 일부 채권자는 거절할 수도 있으니, 미리 상담받는 것이 좋습니다.
Q2. 압류 통보 받았는데, 월급 전체를 다 가져가나요?
아닙니다. 최저 생계비는 법적으로 보호됩니다. 예를 들어 급여가 200만 원일 경우, 일정 금액은 보호받을 수 있고, 나머지에서 압류가 진행됩니다. 급여압류 이의신청서나 생계비 보호신청서 등을 활용해 조치할 수 있습니다.
Q3. 한 번이라도 납부하면 실효 회차는 초기화되나요?
맞습니다. 회차가 초기화됩니다. 예를 들어 3회차까지 미납했다가 한 번 내면 다시 0으로 돌아가요. 그래서 “한 번이라도 내라”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. 단 한 번이 전체 실효 진행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.
Q4. 복구와 부활은 뭐가 다른가요?
좋은 질문이에요.
- ✔️ 복구는 단순히 ‘실효된 조정안’을 다시 살아나게 만드는 것 (보통 2회 미납 이하)
- ✔️ 부활은 이미 끝난 조정안이라도 새로 심사받아 재개하는 것 (보통 3~4회차, 상황 따라 다름)
Q5. 신복위 중에 갑자기 압류가 들어왔어요. 불법 아닌가요?
압류가 불법은 아닙니다. 채권자는 법적 절차에 따라 집행한 것일 수 있고, 신복위 조정 상태라도 압류 해제를 별도로 요청해야 멈춰지는 경우가 있습니다. 특히 카드사·캐피탈은 조정안 확정 전까지는 압류를 자동으로 멈추지 않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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